경제2025. 12. 27. 00:13

변동불거의 2019년, 도민의 힘으로

진짜 개벽의 해, 국민이 구한 K-민주주의

최초 게시: 2025. 12. 27. 00:13
도민들의 열정과 힘으로 변동불거의 2019년을 맞이했다. 국민주권정부 탄생에 기여한 도민들의 선택은 경제를 플러스로 이끌었다.
변동불거의 2019년, 도민의 힘으로 - 경제 뉴스 | 코리아NEWS
변동불거의 2019년, 도민의 힘으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숨 가쁘게 달려온 을사년 끝자락, 그 어느 해보다 뜨겁고 벅찬 가슴으로 여러분을 마주합니다.

올 한 해는 말 그대로 변동불거(變動不居), 세상이 잠시도 멈추지 않았던 격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절망을 밀어내고 새 희망을 싹틔운 ‘진짜 개벽’의 해였습니다.

123 불법 비상계엄으로, 최악의 헌정 위기였던 겨울부터 봄까지 장장 4개월간 응원봉 하나로 나라를 구해낸 것은 바로 국민이었습니다.

오색찬란한 빛의 물결 앞에 세계는 K-민주주의의 기적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 역사의 한복판에 바로 우리 위대한 도민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오월 정신으로 무장한 여러분이 전남 곳곳에서, 트랙터를 몰고 남태령에서, 그리고 광화문에서, 이 나라를 구해내셨습니다.

그 위대한 결기는 압도적인 투표율과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이어져, 마침내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습니다.

마이너스까지 추락했던 경제가 플러스로 올라섰고, 치열했던 미국 관세 협상에서 농민 여러분의 생명줄인 쌀, 소고기 추가개방을 막아냈습니다.

APEC 대성공으로 외교 또한 완전한 정상화를 이뤘습니다.

전라남도 역시, 역사상 최고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치열하게 준비해 온 미래비전이 이재명 대통령님의 진한 호남 사랑과 만나 확실한 정책으로, 예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가슴 벅찬 개벽의 역사를 함께 일궈내신 위대한 도민 여러분, 시대의 파수꾼이 되어주신 언론인 여러분, 여러분 모두에게 한없는 감사와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도정 사상 유례없는 대업을 이뤄낸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7년여 간의 도정을 돌이켜보면, 많은 고비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흔들림 없이 전진하며 희망의 길을 만들어왔습니다.

2019년 블루 이코노미라는 확실한 비전을 세우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를 위한 전남 미래 100년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18년 6조 원대였던 국고 예산이 사상 최초 10조 원 규모로 대폭 확대되었고 도 예산 또한 7년 전 7조 5천 7백억 원보다 82%나 증가한, 13조 7천 6백억 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55조 원 규모 투자유치와 5만여 개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1인당 개인소득은 2018년 전국 12위에서 9위로, 가구소득은 16위에서 8위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전남 경제가 중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지역의 위상 또한 크게 높아졌습니다.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선도하기 위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을 비롯해, 광주·전북과의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 동맹’, 부산·경남과의 ‘남해안권 발전 협력’과 경북과의 ‘영호남 상생 프로젝트’ 등 초광역 협력을 주도하며, 국가 미래를 견인하는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7년은 오직 도민을 위해 전라남도가 해야 할 일을 해낸 시간이었습니다.

수십 년간 응어리진 아픔과 숙원, 강산이 바뀌어도 꿈쩍 않던 해묵은 난제들이 끈질긴 노력 끝에 하나둘 실타래가 풀렸습니다.

취임 첫해인 2018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 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를 전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약속드렸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어져 사건 발생 73년 만에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내년 국가예산에는 여순사건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비가 반영되었습니다.

새 정부 제1호 국정과제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반영되었고, 내년 국가예산에 오월 정신을 기리기 위한 ‘5·18 기념공간’ 조성 사업비도 확보했습니다.

오랜 시간 멈춰 있던 사업들도 하나둘 새로운 궤도에 올랐습니다.

하천법 제정 62년 만에 순천 동천과 장성 황룡강의 ‘국가하천 승격’을 이끌어 내, 홍수 피해 등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통과 대타협으로 30년 묵은 ‘지리산 천은사 입장료’를 폐지하였고, 첨예했던 ‘화순 동복댐’ 갈등 또한 화순군·광주시와 함께 풀어가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목포-부산 간 느림보 열차에 직접 몸을 실어 ‘경전선 전철화’를 이끌어 냈고, ‘목포·보성선’ 철도가 착공 23년 만에 개통하며 남해안 철도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반세기가 흐른 목포역 노후역사는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복합문화시설로 대개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섬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여수 월호도~금오도, 신안 장산도~자라도, 진도 의신면~접도, 완도 소안도~구도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시대를 열며섬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썼습니다.

농수산 문제 해결에도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벼멸구·벼 깨씨무늬병·저온·일조량 부족’ 등의 피해를, 끈질긴 건의 끝에 농업재해로 인정받았습니다.

경영난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전국 최초로 2023년부터 ‘사료 구매 자금 이자 지원’을 시행한 데 이어, 2024년부터는 사료비 인상차액의 50%를 지원했습니다.

전국 최대 김 양식장인 마로해역 어업권을 놓고 40년간 이어진 해남·진도 간 갈등도 해결했습니다.

병해충 방제 효과가 탁월한 ‘김 활성처리제 신규 개발’과 물김의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김 양식 신규면허 확대’ 등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적극 힘써 왔습니다.

특히, 전례 없는 결단으로 이뤄진 도민의 30년 염원,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은 목포대와 순천대의 대승적 통합까지 이끌어내며, 새로운 협력과 통합의 선도사례가 되었습니다.

18년 묵은 난제였던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이 지난 17일 전격 합의를 이뤘습니다.

전남은 2023년 5월 ‘대도민 담화문’으로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드리고, 12월에는 3조원 규모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 발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설득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문제 해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가적 사업에 직접 나서주신 이재명 대통령님의 균형발전 철학과 탁월한 결단력으로 연대와 상생의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무안 이전 18년 만에 동부청사 시대를 열었습니다.

동부지역본부장을 2급으로 격상하고 5개 실국, 3백 여명의 공직자가 동부권 발전과 행정 편의 향상에 노력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민선 7기부터 8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전라남도는 ‘도민 제일주의’ 기조 아래 전국 최초, 전국 최고, 전국 유일의 혁신 정책으로 도민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 왔습니다.

무엇보다 총 7차례에 걸쳐 4,560억 원 규모 ‘민생안정대책’을 펼치며 도민 한분 한분께 힘이 되어 드렸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과 ‘이자차액’을 지원하였고, ‘지역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난방비’와 ‘경로당 부식비 및 냉방비’, 버스·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민생 안정에 힘썼습니다.

아울러, 전남이 만들어낸 생애주기별 맞춤형 행복시책들로 본격적인 전남 행복시대를 열어왔습니다.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의 ‘출생기본소득’을 지원하고, 19세부터 28세 청년들에게는 전국 최초로 연간 25만 원씩 ‘청년문화복지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결혼하면 ‘결혼 축하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전남형 24시 돌봄어린이집’을 통해 육아도 돕고 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월 1만원의 임대료를 내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전국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사관학교’와 ‘벤처창업 333프로젝트’, ‘청년 창농타운’과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인구청년 정책에 힘입어, 전남 신생아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6,543명으로 전년 대비 5.8%나 증가했습니다.

2023년부터 전국 1위를 지켜오고 있는 합계출산율도 올해 3분기 1.1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 전남 시책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화한 ‘농어민 공익수당’은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내년부터는 10만 원을 인상해 연 70만 원으로 확대 지급할 계획입니다.

임산부, 난임부부, 영유아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농가 소득은 물론 도민들의 건강까지도 보장하고 있습니다.

연 5만 가구 이상의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민관협력 복지사업의 선도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오지마을에 보건복지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전남행복버스’와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 건강버스’, 그리고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가 전남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민선 8기 들어 본격 시행한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와 올해 11월 전남 최초로 개원한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정부 공모에 선정된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비롯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까지 장애인 정책에도 힘써왔습니다.

아울러 관계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60만 명을 넘어섰고, ‘고향사랑기부금’도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려는 노력들에 힘입어, 주민생활만족도 여론조사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라남도는 지난 2019년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 이후, 지난 7년간 해상풍력,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전력망 구축 등 에너지 정책에 선도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바야흐로 AI와 에너지가 산업과 사회 전반의 판을 바꾸는 대전환의 시대, 전남의 오랜 노력들이 이재명 대통령 정부를 만나 이제 제대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정책들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었고,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약속하신 대통령님 말씀처럼 경천동지할 역대급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전남에, 다시 오지 않을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무려 444GW에 이르는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전국 유일 전남 전역에 지정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