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2025. 12. 31. 09:55

곡성중앙초, 숟가락 위에 올라온 곡성의 맛, ‘곡성토란 맛체험 DAY’

곡성 토란 맛체험 행사, 학생들 지역 농산물 가치 이해

최초 게시: 2025. 12. 31. 09:55
곡성중앙초, 숟가락 위에 올라온 곡성의 맛, ‘곡성토란 맛체험 DAY’ - 교육 뉴스 | 코리아NEWS
곡성중앙초, 숟가락 위에 올라온 곡성의 맛, ‘곡성토란 맛체험 DAY’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곡성중앙초등학교는 2025년 12월 24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지역 특화 농산물인 곡성 토란을 활용한 어린이 급식 연계 맛체험 행사를 운영하였다.

이 행사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토란스프와 토란에그타르트를 학교 급식 메뉴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일상적인 급식 활동 속에서 지역 농산물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토란스프와 토란에그타르트를 학교 급식 메뉴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일상적인 급식 활동 속에서 지역 농산물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기존의 토란 요리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아이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메뉴로 구성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점심 급식 시간에 맞추어 제공된 토란스프와 토란에그타르트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과 급식 관계자들로부터 “맛있고 새롭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잘 먹는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토란 가공식품의 학교급식 활용 가능성과 함께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곡성중앙초등학교는 이번 급식 연계 체험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역 기반 학습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5학년도 2학기에는 4학년을 중심으로 ‘곡성 푸드’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지역 산업을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이해하고, 생활 속 배움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하여 ‘곡성의 먹거리’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급식·수업·체험이 연계된 지역 연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곡성중앙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곡성 토란 맛체험 급식은 학생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급식을 교육의 장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삶과 연결되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학교급식 활용 확대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교과 및 프로젝트 수업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