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교육지원청과 구례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운영한 학생자치회 임원으로 구성된 곡성-구례 학생연합회 리더십 캠프가 1월 14일과 15일 이틀간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곡성과 구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연대 기반의 학생자치 활성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규모가 비슷한 두 지역의 학생들이 공통된 고민을 나누면서 소통과 협업의 폭을 넓혔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캠프는 학교급에 따른 발달 단계와 자치 경험의 차이를 고려해 초등과 중등 과정으로 나눠 운영했다.
첫날에는 곡성과 구례 초등학생들이, 둘째 날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각자의 수준과 역할에 맞는 자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 나갔다.
첫 활동은 공감과 협업을 주제로 한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구성했다.
이어 발언과 경청의 균형, 다양한 의견을 정리하는 방법, 합리적인 결정을 이끄는 과정 등 민주적인 회의 진행 방식을 실습했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학생자치회 계획 세우기 활동에서는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자치활동 계획을 직접 수립하고, 곡성과 구례 학생연합회 차원의 공동 활동도 논의하며 지역을 아우르는 학생자치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 임원은 “관내 학생들과의 활동도 의미 있지만 타 지역 학생들과 만나 여러 가지 고민을 나누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학교와 지역을 넘어 인접 지역의 학생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육장은 “리더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역량이 길러진다고 본다”며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이런 경험이 쌓여 학교와 지역을 잇는 주체적인 학생자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