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교육청은 12월 29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3보향의 얼을 빚어 글로컬 보성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는 2026학년도 보성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겨울방학 중 학교 운영 중점 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학교급별 특색 있는 AI교육 및 지역 연계 진로교육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찬회는 2026년 2월 28일자 퇴직 교장 송별식을 함께 진행했다.
오랜 기간 학교 현장에서 헌신한 퇴직 교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교육공동체가 존경과 격려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특강에서는 음악평론가이자 해브썸뮤직 대표 안지연 강사가 '음악과 삶의 만남'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안 강사는 음악이 개인의 삶과 교육 현장에서 가지는 의미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내며, 학교 경영자에게 쉼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후에는 학교급별 특색 있는 AI교육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와 방향을 공유하고, 2026학년도 초·중·고 지역 연계 진로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간 연계를 통한 진로교육의 내실화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보성여중 주미숙 교장은 "이번 학교장 연찬회를 통해 2026학년도 보성교육의 방향을 학교 현장과 함께 공유하고, 미래 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실천적 논의를 진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장으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보성교육지원청 김호범 교육장은 "학교장 연찬회는 2026학년도 보성교육의 방향을 학교 현장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귀한 자리"라며, "3보향의 얼과 학교급별 특성을 살린 AI교육과 지역과 연계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