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함평읍 주민자치회가 어울림커뮤니티센터로 공식 이전을 마치고, 더욱 촘촘한 주민자치 기반을 구축한다.
함평군은 7일 “함평읍 주민자치회(회장 이경진)가 어울림커뮤니티센터로 이전 후 정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주민자치 활동과 주민 소통·협력 증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어울림커뮤니티센터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행정·문화·복지·예술 기능이 융합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다.
센터에는 주민자치회와 함평읍사무소 등이 함께 입주해 주민 접근성과 행정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함평읍 주민자치회는 그동안 정기회의와 주민간담회를 이어오며 지역 현안 해결과 마을 공동체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앞선 10월 27일 어울림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하면서, 기존에 운영해 오던 마을 공동 빨래방도 센터 1층으로 옮겨 주민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층에서는 요가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일상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생활 밀착형 거점 공간으로서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도 상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여가생활 지원과 자치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경진 함평읍 주민자치회장은 “새로운 공간에서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다양한 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주민자치회가 어울림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함으로써 행정·복지·문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자치 활성화를 위해 읍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