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시마노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올해 공식 대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진 마량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낚시인 186명이 참가했으며, 약 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 대회 개요
- 대회명: 시마노컵 주꾸미 선상낚시대회
- 일시: 지난달 29일 ~ 30일 (이틀간)
- 장소: 강진 마량항
- 참가 규모: 전국 낚시인 186명
- 주요 성과: 지역 경제 효과 약 7억 원 추정
이번 대회에서는 두족류 부문에서 높은 조과가 나왔다. 김해에서 온 모준형 씨가 이틀간 총 7.8kg을 낚아 1위를 차지했으며, 광주에서 온 최대운 씨가 7.2kg으로 2위에 올랐다. 1등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2등에게는 500만 원이 전달됐다.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많은 참가자가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강진을 방문했으며, 관내 숙박시설 이용 비율도 높았다. 특히 상금 제도를 통해 1~5위는 상금의 10%, 6~30위는 상금 전액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소비를 유도했다. 1,000만 원 상당의 행운상 추첨 경품도 마련했다.
강진피싱마스터스는 올해 총 7개의 공식 대회를 모두 마쳤다. 이를 통해 약 7,000명의 관광객과 1,235명의 참가자를 유치했다. 참가자 가운데 약 25%가 강진에서 숙박했으며, 이번 이틀간의 대회만 보면 참가자의 60%가 현지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대회는 종료되었으나, 12월 13일에는 '기관·단체 주꾸미 선상낚시대회'가 번외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군민과 강진 향우인, 관내 기관‧사회단체‧동호회 소속이면 참여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피싱마스터스대회는 올해 약 7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마량면을 바꿀 다양한 대형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합쳐서 약 1,000억 원 이상 예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름다운 미항 마량항과 함께 강진의 다양한 관광지들을 두루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문의
- 참가 접수 방법: 강진피싱마스터스 홈페이지(https://www.mastersmgm.com/) 참조
- 자세한 사항: 강진군청 해양수산과 061-430-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