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신광면 새마을부녀회가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며 훈훈한 겨울을 만들고 있다.
함평군은 3일 “신광면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신광면 노인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식료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나눔활동으로, 올해는 새마을부녀회원과 봉사자 등 35여 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직접 구입한 재료로 김장 양념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며,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김장 작업을 진행해 김치 300여 포기를 담갔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포장 작업을 거쳐 관내 경로당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함평군수 이상익은 “해마다 김장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신광면 새마을부녀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