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전남 무안군이 식품위생업소 종사자들의 건강진단서 발급 비용을 지원한다. 민간의료기관 4곳과 협약을 맺어 2만원 상당의 건강진단서 비용을 보건소와 동일한 3천원으로 낮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위생적인 영업 환경을 조성한다. 2021년부터 매년 1천여 명이 지원받고 있다.
전남 무안군이 관내 식품위생업소 종사자들이 민간의료기관에서도 건강진단서를 보건소와 동일한 비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발급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위생 영업자 및 종사자들은 매년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폐결핵 등 건강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해당 검사 및 진단서 발급은 군 보건소에서 3천 원에 가능하나,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 2만 원 상당의 수수료가 발생해 생업 종사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따랐다.
이에 무안군은 지난 19일 건강진단 발급이 가능한 민간의료기관 4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에서 건강진단서를 발급받을 시 보건소와 같은 수수료 3천 원만 부담하도록, 그 차액을 군에서 지원한다.
■ 지원 내용: 건강진단서 발급 비용 차액 지원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 보건소와 동일한 3천 원 부담)
■ 지원 대상: 무안군 관내 식품위생업소 2천 7백여 개소의 영업주 및 종사자
■ 협약 의료기관: 무안종합병원, 남악온누리내과의원, 남악복음내과의원, 남악하나내과의원 (총 4개소)
■ 사업 경과: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1,000여 명의 종사자가 지원받음
나상현 보건행정과장은 "건강진단서 발급비 지원 사업을 통해 식품위생 종사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식품위생업소의 안전한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의: 보건행정과 (해당 기관 홈페이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