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2025. 12. 29. 00:01

영암군, 벼 경영안정대책비 군비 선제대응,‘농가소득 지켜’

영암군, 벼 재배농가 지원 공백 차단 선제적 재정 대응

최초 게시: 2025. 12. 29. 00:01
영암군, 벼 경영안정대책비 군비 선제대응,‘농가소득 지켜’ - 행정 뉴스 | 코리아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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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집행부와 군의회 협의, 선제적 재정 대응으로 농가 지원 공백 차단 - 영암군은 2025년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이 전라남도 도비사업으로 추진되면서 도비가 50% 감액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군비를 추가 확보하여 벼 재배농업인에 대한 지원 규모를 당초 수준에 가깝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2025년 벼 경영안정대책비의 총 사업비는 46.8억원이었으나, 전남도비 사업에서 50% 감액됨에 따라 지원 규모가 23.4억원으로 축소될 예정이었다.

이에 영암군은 벼 재배농가의 농자재 비용 상승 등에 따른 농가 경영 부담 증가를 고려하여 군비 23.4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였고, 그 결과 영암군 군비 37.5억원을 포함한 총 46.8억 원의 예산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예산 확보는 벼 재배농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집행부와 군의회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번 예산 확보는 벼 재배농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집행부와 군의회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뤄진 성과다.

특히 도비 감액으로 인한 농가 지원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영암군의 선제적인 재정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암군은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2026년 설명절 이전에 벼 재배농업인들에게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역 농업의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두 농업정책과장은 “도비 감액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농어민 공익수당이 10만 원 인상되는 등 지원 여건이 변화하는 가운데, 군은 벼 경영안정대책비 등 현장 체감도가 높은 지원을 보강해 농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