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2025년 12월,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가족 캠프를 운영하며 세계시민역량 강화와 전통문화의식 함양에 나섰다.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 가족 60명과 함께 「세계시민의식역량강화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세계의 문화와 우리나라의 역사·미술·문화를 주제로 구성되어, 학생과 가족이 함께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작품뿐 아니라 체코 등 다른 나라의 예술 작품을 함께 보며 문화가 다르다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가족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세계를 더 넓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세계시민역량강화 캠프는 우리나라의 미술관과 박물관 탐방은 물론, 해외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세계 시민으로서의 공감 능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
또한 여수교육청(교육장 백도현)은 따뜻한 연말을 맞아 12월 6일, 13일, 14일 총 3회에 걸쳐 순천시 주암면 일원에서 「가족전통문화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회기당 40명씩 총 120명이 참여했으며, 손두부 만들기와 김장 체험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전통문화체험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김장과 손두부를 직접 만들어 보니 평소에 먹던 음식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가족이랑 같이 만들어서 더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할머니, 부모님과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예전부터 내려온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가족전통문화체험은 지원 가족이 많아 선별이 필요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들이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며 세대 간 소통을 나누고 우리 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수교육청(교육장 백도현)은 “이번 가족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배움과 공감이 있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