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2025. 12. 22. 18:45

보성군, 2025년 역대 최대 예산 8,398억 원 확정…민생·농업 집중 지원

최초 게시: 2025. 12. 22. 18:45
보성군, 2025년 역대 최대 예산 8,398억 원 확정…민생·농업 집중 지원 - 행정 뉴스 | 코리아NEWS
보성군, 2025년 역대 최대 예산 8,398억 원 확정…민생·농업 집중 지원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요약 | 전남 보성군이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8,39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이는 보성군 역대 최대 규모로 민생 안정과 농가 지원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전남 보성군이 2025년도 예산 규모를 역대 최대인 8,398억 원으로 확정하고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 개발을 위한 재정 운용에 나선다.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편성…기정액 대비 29억 원 증액

보성군은 지난 19일 제319회 보성군의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총 8,398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성군 재정 운용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정예산과 비교해 29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회계별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 대비 30억 원이 증액된 7,215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집행잔액 정리와 사업 구조조정을 거쳐 1억 원이 감액된 1,183억 원으로 확정됐다.

민생 경제 및 보육·농업 분야 예산 집중 배정

이번 제4회 추가경정예산은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사업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액 추가 지원 15억 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3억 원, 어린이 안전을 위한 △가족 친화형 놀이터 ‘하늘마당’ 안심 쉼터 조성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6억 원, △친환경농업 직불제 3억 원 등을 편성하여 농민들의 경영 위험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

재정 운용 실효성 제고 및 효율적 예산 집행

보성군은 연말 회계 마감 시점에 맞춰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 사항을 즉각 반영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조정하는 등 예산 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여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