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12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암 희문화 창작공간과 신북 일원에서 3개 신북중, 영암도포중, 시종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작은 중학교 '신·도·시 이음·채움 공동교육과정' 운영결과 공유 및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최근 2년간 소규모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과정을 돌아보고, 그간 쌓아온 실천 경험과 성과를 교직원 간에 공유해 지역 내 맞춤형 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또한 참여 교직원 간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성찰을 통해 2026학년도 공동교육과정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행사에는 3개 학교(행정, 급식, 교무업무 포함) 전 교직원과 공동운영 참여 교원, 현장지원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사례와 실천 경험을 나누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각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및 별도 지원 사례 등이 소개돼 서로의 성취와 한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개회식과 국민의례에 이어 공동교육과정 운영성과 공유, 자유 토의, 그리고 김미희 강사가 진행한 '느티나무 도마 만들기' 나무공예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실습형 활동을 통해 소통의 폭을 넓혔고, 2026학년도 공동교육과정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연수에서 진행된 활동을 통해 참가 교직원들은 2년간 운영된 공동교육과정의 우수사례와 개선점을 함께 나누는 한편, 차기년도 추진체계와 실행방안에 관해 다양한 목소리를 제시했다.
현장감 있는 경험 공유와 적극적인 의견수렴 속에 소규모 학교 현장의 자긍심과 결속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교육지원청 김광수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 운영 경험을 한데 모아 지역과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 혁신 방안이 도출됐다'며, '이번 연수가 교직원 모두의 현장 추진력과 교직 만족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 지원과 공동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연중 정기적인 성과 공유 연수와 체험 프로그램, 심층 의견수렴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역량 강화와 다양한 맞춤형 교육 모델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