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이 지난 4년간 진행한 글쓰기 교육이 지역민 5명에게 책을 출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쓰기 기초과정 프로그램 '이야기 학교'를 8기에 걸쳐 운영한 결과, 5명의 지역민이 작가가 되었다.
재단은 2021년부터 김탁환 작가와 함께 글쓰기 교육을 진행해 왔다.
교육 과정은 4년간 8기에 걸쳐 진행되었고, 수료자의 글을 모아 통합 문집을 제작했다.
기초과정이 종료된 후, 올해에는 개인별 출판을 목표로 '나만의 책쓰기'과정을 운영했다.
그 결과, 김영숙, 권미양, 정은숙, 정은희, 이동현 작가가 책을 출판했다.
이들의 책은 1년 동안 준비한 에세이로 완성되었고, 이동현 작가의 책은 내년 6월 중에 별도 출판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6일, 합동 출판기념회도 열어 지역에서 작가를 탄생시켰다는 점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기념회에는 지역내외 다양한 명사들이 참석하였고, 5인의 작가들은 이야기 학교에서부터 책쓰기 활동까지의 전 과정들을 통해 생각하고 느끼며 얻은 것들을 참석자들과 나누었다.
김영숙 작가는 책의 말미에 "우리는 안 될 게 뻔하다는 말부터 멈추고 한 발짝씩 내디뎌볼 겁니다.
그리고 그 길을 함께 걸어갈 겁니다.
부족한 글임에도 격려와 지지로 이끌어주신 김탁환 작가님과 이 자리를 마련해 준 미래교육재단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