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올해 협업포인트제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제도는 교육행정 환경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대응하며 부서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직원의 창의적인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업포인트제는 단순한 협조 요청을 넘어 실질적인 협업을 실천한 직원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포인트를 부여하며, 자발적 협업 유도와 행정 신뢰 강화라는 이중 효과를 목표로 한다.
운영은 기본협업포인트와 특별협업포인트로 나눠지며, 개인 성과평가와 교육감 표창 등의 인센티브와도 연계함으로써 조직 내 협업 확산을 유도한다. 2025년 하반기 누적 포인트 기준으로 선정된 협업 우수직원은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이유진 주무관, 시교육청 총무과 안정섭 주무관, 금호평생교육관 문균식 사무관,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미영 주무관, 시교육청 공보담당관 박시현 주무관 등 5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행정 신뢰도 향상과 부서 간 소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부서별 우수 성과는 본청 부문에서 진로진학과, 미래교육기획과, 총무과가 두드러진 협업 실적을 보였고, 지역청 및 직속기관 부문에서는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금호평생교육관, 서부교육지원청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인 7월부터 12월까지 총 2천102건의 협업 건수와 3만3천825포인트가 누적되며 상반기보다 더 높은 실적을 거둬 시교육청 내 협업문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제안제도 운영도 더욱 활성화해, 현장 중심의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협업포인트제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공직문화의 패러다임을 ‘개인’에서 ‘조직 공동체’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반기에도 협업 중심의 행정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협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