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소득작목으로 만감류를 육성하기 위해 재배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 14일, 감귤 마이스터를 초청해 이론 강의와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 데 이어, 12월 22일에는 수확기를 앞두고 추가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12월 컨설팅은 감귤 마이스터를 초청해 진행됐다. 오전에는 옥과농협 본점에서 관내 만감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론 강의가 열렸으며, 옥과 지역의 기온·강우 특성을 반영한 온도 관리와 물 관리, 토양 및 시비 관리, 병해충 관리 등 기본 재배기술을 비롯해 천혜향·레드향 재배관리 요령과 10월 이후 만감류 생육 후반기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오후에는 관내 7개 재배 농가를 순회하며 과원 여건과 생육 상태에 맞춘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특히 수확을 앞둔 시점에서, 감귤 마이스터는 과실 착색 상태와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수확기에 맞는 물 관리와 환경 관리 등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지도에 집중했다. 현장 컨설팅 결과, 레드향은 1월 초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천혜향 수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곡성군은 옥과농협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6년간 만감류 재배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천혜향·레드향·카라향 중심의 만감류 특화단지 3.5ha를 조성했으며, 올해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0.7ha를 신규 조성 중이다. 이를 통해 옥과권역(옥과면·겸면·오산면)의 만감류 재배 면적은 총 4.2ha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러한 단계별 기술 지원의 성과로, 올해는 5농가에서 약 10톤의 만감류를 생산해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출하 실적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옥과농협과 협력해 재배기술 교육부터 수확기 현장 지도까지 연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고품질 만감류 안정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환경2025. 12. 26. 11:20
곡성군, 만감류 재배 전 과정 맞춤형 컨설팅 강화
최초 게시: 2025. 12. 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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