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전남음악창작소가 12월 18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5 전남음악창작소 뮤지션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남음악창작소가 발굴하고 지원한 지역 뮤지션들의 무대와 함께 가수 최수호가 참여하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음악창작소 발굴 지역 뮤지션 참여
이번 공연에는 전남음악창작소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 소리꾼 김산옥: 전남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제9회 영광법성포단오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장원을 차지했다. 2021년 MBN '조선판스타'에서 최종 우승했으며, 이번 무대에서 그동안의 노래와 신곡 '빛이 된 당신' 등을 선보인다.
- 건반 연주자 강윤숙: '강윤숙의 재즈여행', '리디안팩토리', '화양연화'의 리더로 활동 중이다. 전남음악창작소 음반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제28회 임방울국악제 퓨전국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악과 클래식 재즈를 편곡해 선보인다.
- 음악감독 최수희: 뉴욕 퀸즈 칼리지 석사 및 파이브타운스 칼리지 박사 과정을 마치고 활동 중인 재즈 뮤지션이다. 전남음악창작소 지원을 통해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 공연 등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이번 공연의 전체적인 음악적 완성도를 담당한다.
- 보컬 고아라: 2016년 재즈 피플이 선정한 '라이징 스타' 출신으로, 현 동신대학교 뮤지컬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1년 KBS1 '열린음악회'에서 바리톤 김동규와 피날레를 장식했으며,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약했다.
- 세션: 기타 김수곤, 베이스 전사무엘, 드럼 윤영훈, 건반 이지연 등 전남음악창작소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세션들이 참여한다.
강진과 인연 깊은 가수 최수호 출연
공연의 피날레는 가수 최수호가 장식한다. 2002년생인 최수호는 TV CHOSUN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현역가왕2' 등 방송에서 활동 중이다. 강진군 칠량면 월송마을이 그의 외가이다.
최수호는 "어린 시절 추억이 서린 강진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설렌다"며, 자신의 히트곡인 '조선의 남자', '인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객 참여, '강진군민의 노래' 제창
이번 공연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식전 공연인 풍물패 장터의 '여는 소리'를 시작으로, 강진의 전통 민요인 강강술래를 지역 주민과 뮤지션이 함께 재현한다.
하이라이트는 국악 크로스오버 버전으로 편곡된 '강진군민의 노래' 제창 순서이다. 600여 명의 관객이 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2025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다짐할 예정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 음악인들이 얼마나 훌륭하게 성장했는지를 증명하는 자리이자, 대중 스타와 지역주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라며 "강진의 문화적 저력을 느끼고 공연예술의 갈증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전석 무료
■ 문의: 전남음악창작소 061-433-36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