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초등학교 교장 노명숙은 29일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쓴 고정욱 작가님을 초청해 3학년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책을 통해 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휠체어를 타고 강연장에 오신 고정욱 작가님은 자신의 삶 이야기와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만들어진 과정을 솔직하게 들려주어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작가님은 “사람은 모두 다르지만, 그 다름이 틀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과 배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작가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장애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친구들을 더 배려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으며, 고정욱 작가님은 “책을 많이 읽으면 생각이 자라고 꿈도 커진다”며 꾸준한 독서를 당부했다.
노명숙 교장은 “오늘의 만남이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책 속 이야기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보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